홈쇼핑 대박행진? 이연복의 대가탕수육 구매후기

 

이연복의 대가탕수육

 

최근 각종 TV프로그램을 통해서 스타 쉐프들의 요리하는 모습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많은 쿡방이 생겨났는데요. 그 중 해피투게더,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셰프를 한명 꼽자면 이연복 쉐프입니다. 

 

중식요리의 대가, 목란의 오너셰프로 알려진  이연복셰프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목란'에서 탕수육과 동파육으로 유명한데요. 목란에 직접가서 먹으려면 한달 전에 예약을 해야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기 맛집이 되었습니다. 이 후 이연복셰프가 홈쇼핑을 통해서 탕수육 상품을 내놨는데요. 홈쇼핑 출시 12분만에 준비물량 매진 기사가 뜰 정도로 대박행진 중 입니다.

 

 

어렵게 주문해서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제품포장 앞면에는 이연복 요리사의 사진과 이연복의 대가탕수육 글씨가 적혀져 있습니다.

 

 

 

 

제품명은 이연복의 대가탕수육. 요즘 쫀득쫀득한 식감의 찹쌀탕수육이 인기가 많은데요. 백종원의 홍콩반점 뿐만아니라 장사가 잘 되는 중국음식점 대부분 찹쌀탕수육이 인기메뉴입니다. 사실 찹쌀탕수육이란건 없다고 하는데요. 한 방송에서 백종원씨가 밝힌 바로는 찹쌀탕수육의 쫀득쫀득한 식감은 찹쌀 때문이 아니라 전분 때문이라고 합니다.

 

위 사진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시면 이연복의 대가탕수육에도 전분이 들어가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홈쇼핑에서 광고를 할 때에도 쫀득함을 강조하였습니다.

 

 

 

 

다음은 탕수육 소스입니다. 야채를 같이 포장하게 되면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야채는 넣지않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기호에 따라 오이, 당근, 목이버섯 등을 넣어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처음 소스 포장지를 뜯으면 시큼한 식초향이 올라와서 '과연 맛있을까?' 란 생각이 들었는데 먹어보니 달작지근하니 맛있습니다.

 

 

 

 

기름에 탕수육을 튀겼습니다. 홈쇼핑 방송에선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겉면이 노릇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구워줬는데요. 제대로 먹어보고 싶어서 튀겼습니다. 그런데 냉동제품이라 그런지 탕수육 튀김옷이 벗겨지고 서로 달라붙어서 조금씩 뜯어지는 단점이 보였습니다. 홈쇼핑에서 보여준 방법대로 후라이팬에 살살 해동시키면서 분리시켜 기름에 구워주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릇에 부어놓은 소스입니다. 아무것도 없어요. 냄새만 맡아봐선 의문이 들었지만 탕수육을 찍어 먹어보니 자꾸만 먹게되는 맛입니다. 한 팩을 금새 먹어버렸어요. 생각보다 별로인거 같은데? 하면서 다 먹어버리게되는 맛.

 

 

 

 

기름에 튀긴 탕수육입니다. 안에 고기가 두껍고 튀김옷을 얇게 했다고 홈쇼핑 중 말씀하시더라구요. 맛은 있지만 요즘 중국음식점에 가서 먹어보는 찹쌀탕수육과는 사진으로만 봐도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냉동제품의 한계도 있습니다. 그래도 냉동제품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간편함과 중독성은 있네요.

 

 

 

 

튀김옷과 고기 단면입니다. 튀김옷이 약간 따로놀고 고기도 생각보다는 두껍지 않았어요. 그래도 소스에 찍어먹으면 계속 먹게되는 맛. 가족 중 3명은 맛있다. 1명은 그냥 그렇다의 반응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맛있다는 쪽이었지만 그냥그렇다 반응도 약간은 이해가 가는 맛입니다. 기대치에 따라 달라지겠죠. 다음 날 찹쌀탕수육하는 중국음식점에 가서 먹어보았는데요. 당연히 차이는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간단하게 냉장고에 넣어놓고 탕수육 먹고싶을 때 먹기에는 소스도 달작지근하니 맛있어서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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