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여행, 로뎀가든 흑돼지한치주물럭 한라산볶음밥
- 여행
- 2021. 11. 4. 13:23
우도 여행
완만한 경사와 옥토, 풍부한 어장, 우도팔경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관광지
제주도 여행 중 하루 날을 잡아, 제주도 렌터카를 가지고 우도에 들어가서 여행을 해봤습니다.
우도 제주렌트카 가지고 배 타는 방법
1. 우도 도항선 매표소에 가서 승선신고서 2부 작성. (왕복)
2. 매표할 때 승선자 전원 신분증 제시. 탑승인원, 차량 승선 요금 결제.
3. 매표 후 밖으로 나가서 안내요원에게 안내를 받아 차를 가지고 줄 서기.
성산 출발, 우도 출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30분간격으로 있었습니다. 마지막 출발시간은 오후 6시 30분입니다. 정원초과, 날씨 변동에 따라 배 운항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니, 우도 여행 일정을 준비할 때 여러 가지 조건을 꼭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전부터 여행 시작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제주 성산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우도에 들어가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성산항에서 우도까지는 약 15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배가 흔들려서 차가 움직이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어요. 차량 안에서 편하게 쉬면서 들어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요.
우도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소가 누워있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소섬 또는 쉐섬으로 불렸다고 해요. 우도팔경과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진 관광지로 한해 약 200만 명이 찾는 제주의 대표적인 부속섬입니다.
우도에 도착한 후, 바로 원조 한라산볶음밥의 명가 로뎀 가든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했는데 건물 내외부가 낡은 건물이고, 사람이 너무 없어 보여서 약간 불안했습니다. 인터넷 리뷰만 믿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로뎀 가든 메뉴판
로뎀 가든 내부 모습입니다. 전체적인 가게 내부 위생과 기본 반찬 등은 만족스럽지는 않았어요.
한치, 흑돼지 주물럭이 나왔습니다. 양이 푸짐했어요. 맛은 기대했던 그 맛은 아니었습니다.
로뎀 가든의 시그니처 메뉴는 한라산 볶음밥입니다. 사장님이 직접 볶음밥을 다 만들어주시는데요. 계절마다 변하는 한라산 볶음밥을 만들어주시면서 제주도 탄생과 우도의 역사 이야기를 재미있게 해 주십니다. 한 테이블도 빠짐없이 직접 볶음밥을 다 해주시면서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시더라고요. 한라산 볶음밥이 제주여행 중 재미있었던 기억 중 하나가 되었어요.
테이블에 앉고나서 계산할 때까지 식사 중 한라산 볶음밥 퍼포먼스 5번 이상 반복 청취 가능했습니다.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계절마다 변하는 한라산 볶음밥
가을 한라산볶음밥입니다. 마지막으로 제주도의 동백꽃을 표현해주셨는데요. 양도 적지않고, 오히려 많아서 남길 정도였어요.
제주의 상징 동백꽃은 제주 4.3사건을 추모하는 매개체로 쓰였습니다. 동백꽃이 제주 4.3 사건의 상징이 된 이유는 동백꽃이 질 때 꽃송이 자체가 흰 눈 위에 떨어지는 모습이 차가운 땅으로 소리 없이 스러져 갔던 4.3 희생자와 닮아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제주도의 로뎀가든에 가신다면 볶음밥은 무조건 필수입니다. 사장님의 볶음밥 퍼포먼스와 제주도 스토리텔링만 들으러 가도 될 가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맛보다는 재미있고 유쾌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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