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치향수를 부담 없이 시향 할 수 있는 셀렉트샵, 퍼퓸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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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향수를 새로 사고 싶었는데요. 여러 매장을 하나 하나 다니면서 시향하기는 부담스럽고 힘이 들 것 같아서, 부담없이 한번에 시향을 할 수 있는 퍼퓸그라피 혜화에 다녀왔어요.

 

퍼퓸그라피는 백화점에 입점한 니치 향수들 부터 다양한 브랜드의 향수가 있는데요. 백화점이나 면세점을 돌아다니다보면 브랜드도 제한되어 있고 향이 마음에 들지 않아, 구매로 이어지지 않고 시향만 하기에는 직원눈치가 많이 보이잖아요. 그런 부담을 줄여주고 한번에 시향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랜만에 방문하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퍼퓸그라피는 전 세계에 유통되고 있는 니치향수들을 한국에서 가장 편하고 자유롭게 시향하고 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본인에게 어울리는 향수를 찾아갈 수 있는 큐레이션 샵입니다. 

 


 

 

온라인 샵에서 제공하는 제품들을 백화점과는 달리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마음껏 시향하실 수 있는 오프라인 스토어를 운영 중이며, 직원들의 전문적인 취향 맞춤 추천서비스를 받아 보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한, 위치 등의 여건으로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시향이 여의치 않으신 고객님들까지 고려하여, 단순 시향지가 아닌 일주일 이상 향기가 지속되는 샤쉐 스톤과 함께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섬세한 인사이트까지 담아낸 시향서비스 ‘센츠하다’ 또한 제공하고 있습니다.

 

 

 


외부전경입니다. 
 
혜화역 1번출구에서 나와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1층에는 아트박스가 있고, 2층은 퍼퓸그라피입니다. 
건물 내 기계식 유료주차장이 있었어요. 제품을 구매하고 영수증을 보여주면 2시간 무료입니다. 유료주차요금은 시간당 4,000원이에요. 
 
 
웨이팅이 있을 때도 있다고 하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퍼퓸그라피 혜화 내부 모습이에요. 주말이라  손님이 많이 있었어요. 오히려 부담없이 향수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부 분위기가 유럽풍으로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었고, 정말 다양한 브랜드가 진열되어 있었어요. 
 
시향할 수 있는 향수 앞에는 시향지와 연필이 있었어요. 여러가지 향수를 한번에 시향하다보면 헷갈릴 수 있는데 아이디어가 좋네요. 
 
 

 

 

향수는 브랜드별로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궁금했던 크리드 향수들.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었고 백화점처럼 직원의 안내에 따라 눈치보면서 시향하는 것이 아닌 편안하고 여유롭게 시향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시향할 수 있는 향수 앞에는 시향지와 연필이 있었어요. 여러가지 향수를 한번에 시향하다보면 헷갈릴 수 있는데 아이디어가 좋네요. 
 

 

 

 

인기 있는 향수들은 양이 많이 줄어있었어요. 잘 모르는 향수라도 양이 많이 줄어있으면 시향해보기도 했습니다.  

 

 


 
직원분에게 어울리는 향수를 추천받을 수도 있어요. 플로리스런던 블루밍부케 추천받았는데 향이 너무 좋았어요. 
 
 
퍼퓸그라피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베스트28 향수 목록입니다. 오프라인샵에 방문해서 이 향수들을 찾아보면서 시향을 했어요.
 
아쿠아 디파르마 - 미르토 디 파나레아 오드뚜왈렛 (청량한 비누향수, 베스트셀러)
아쿠아 디파르마 - 피코 디 아말피 오드뚜왈렛 (청량함, 무화과)
조말론 - 우드 세이지 앤 씨쏠트 코롱 (허브나무의 잔잔한 담백함이 모던하게 퍼지는 가을해변가)
구찌 - 블룸 오드퍼퓸 (구찌 여성 베스트셀러, 튜베로즈 향기)
딥디크 - 롬브로단로 오드퍼퓸 (새벽이슬, 로즈, 블랙커런트의 쌀쌀함)
딥디크 - 탐다오 오드퍼퓸 (우드향의 정석)
딥디크 - 플레르 드 뽀 오드퍼퓸 (포근한 체취의 향기) 
딥디크 - 오 로즈 오드뚜왈렛 (헤어미스트 같은 생장미향기)
에르메스 - 운 자르뎅 수르닐 오드뚜왈렛 (맑은 정원의 연꽃이 생각나는 은은하고 투명한 향)
크리드 - 어벤투스 오드퍼퓸 (남자다움의 끝, 전 세계 베스트셀러)
메종마르지엘라 - 재즈클럽 (분위기 좋은 바, 럭셔리향기)
디올 - 미스디올 블루밍부케 오드뚜왈렛 (미스디올 베스트셀러, 피오니향기)
조말론 -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 코롱 (사과처럼 빨간 작약, 부드러운 여성미)
케네스콜 - 블랙 오드뚜왈렛 (남사친 향수의 정석)
아베크롬비 - 앤피치 피어스 맨 오드코롱 (아베크롬비 시그니쳐 남자향수)
딥디크 - 필로시코스 오드뚜왈렛 (날이 풀리면 가장 많이 풀리는 향수)
톰포드 - 오드우드 오드퍼퓸 (오우드의 성숙함, 톰포드 클래식 섹시)
바이레도 - 모하비고스트 오드퍼퓸 (상큼달콤한 과일 비누)
에르메스 - 떼르 데리메스 오드뚜왈렛 (묵진한 송진과 베티버, 클래식남성미)
르라보 - 상탈33 오드퍼퓸 (짙은 고동나무, 오스트레일리아 숲속)
딥디크 - 베티베리오 오드뚜왈렛 (캐쥬얼하고 편안한 베티버향기)
랄프로렌 - 폴로 랄프 우먼 오드뚜왈렛 (랄프로렌 여자향수 베스트, 뭐 뿌렸는지 꼭 물어보는 향수)
프라다 - 루나로사 오드뚜왈렛 (강가의 수분감, 산뜻한 비누향)
조말론 -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코롱 (풋풋한 느낌의 라임과 바질, 깨끗 청량)
산타마리아노벨라 - 프리지아 오드코롱 (새하얀 수건, 고혹적인 비누향)
딥디크 - 오데썽 오드뚜왈렛 (오렌지, 허브가 연출하는 자연 섬유유연제 향)
장폴고티에 - 르말 오드뚜왈렛 (섹시, 남자향수)
마크제이콥스 - 스플래쉬 래인 (소나기가 한차례 쏟아진 정원, 꽃향)
 

 

 다만, 아쉬웠던 점은 모든 제품이 비치되어 있지는 않았어요. 방문하시기 전에 꼭 시향하고 싶은 향수가 있다면 매장에 비치되어 있는지 문의하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향패킹존


 
여기는 시향패킹존이에요. 향을 많이 맡아보시는 분들은 10개 이상도 맡아보시기 때문에 나중에 봉투에 담아서 들고 갈 수 있게 시향지 봉투가 비치되어 있었어요. 
 

쉴틈 없이 계속 시향하다보면 어지럽고 힘들 수 있는데요. 원두로 코를 한번 쉬게 해줄 수 있어요. 

 

 


 
혜화에는 퍼퓸그라피 덕분에  오랜만에 방문했는데요. 시향도 하고 오랜만에 추억이 많은 공간에 오게 되니 좋더라고요.
 

백화점 매장 하나하나 들어가기 부담스러우신 분들, 여러가지 향수를 한번에 시향하고 싶으신 분들, 면세점 향수 사기 전 궁금한 향이 많으신 분들, 향수를 전문가에게 추천받고 싶은 분들에게 너무너무 추천하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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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가 일상이 되는 셀렉트샵, 퍼퓸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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