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청소기, 1년 반 단점위주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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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슨 청소기 1년반 사용후기입니다. 다이슨에 대한 평이 너무 좋았었고, 청소기의 애플이라는 말도 있었기에 홈쇼핑에서 보고 비싸게 구매했던 제품입니다. 구매한 제품명은 DC62 제품입니다. 사용한 청소툴은 아래와 같습니다. 






유선청소기를 사용하다, 다이슨 청소기를 처음 몇번 사용해보면 무선청소기의 편리함에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단점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1. 흡입력이 생각보다 강력하지가 않습니다. MAX 버튼을 누르면 만족할만한 흡입력을 보여주지만, 그렇게 사용하면 청소기를 돌릴 수 있는 시간은 훨씬 짧아집니다. 작은 공간을 잠깐 신속하게 청소하기에는 좋지만, 넓은 공간에선 부족합니다. 



2. 홈쇼핑에서 판매할 때, 위 사진과 같은 구성으로 판매를 했었는데요. 다이슨 본체에 장착되어있는 직접구동식 클리닝헤드는 한국식 딱딱한 거실바닥에는 적합하지가 않습니다. 요즘에는 소프트롤러 청소기헤드가 기본헤드로 나오는 것 같은데요. 제가 구매할 때 기본으로 줬던 헤드는 바닥에 떨어진 종이조각도 제대로 못 빨아들일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만약 구매하시려면 한국거실 바닥에 잘 맞는 헤드를 알아보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3. 청소를 하다보면 물기가 있는 물질을 흡입할 때가 생기는데요. 그런게 조금씩 쌓이게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청소기를 돌릴 때 걸레썩은 냄새가 납니다. 구매 후 얼마지나지 않아 이런 일이 생겨버렸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다이슨 청소기 냄새에 대한 여러 후기가 있는데요. "필터를 꺼내 세척해줘야 한다.", "청소기를 분해해서 이곳 저곳 닦아줘야 한다." 등등 많이 있지만 이렇게 방법을 찾아가면서 관리해줘야 한다는 자체가 불편합니다. 정확한 해결도 되지가 않습니다.



4. 다이슨청소기가 무거운 무게는 절대 아니지만, 무게중심이 위로 쏠려있어 집 전체를 청소하게되면 손목이나 팔에 약간 무리가 옵니다. 



5. 청소기의 배터리 타임이 길지가 않기 때문에 집 전체를 청소하기에도 부적합한데, 배터리수명도 2년 전 후인 듯 합니다. 가장 큰 단점입니다. 원래 10~15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가 5분 정도만 사용할 수 있게 성능이 저하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배터리 또는 관련 부품이 사망해버립니다. 아예 충전 조차 되지 않아서 장식용으로만 쓸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됩니다. 


 최근 이 다이슨 청소기가 망가져서 국내 AS 센터에 배터리가격과 수리가격을 문의했습니다. 배터리가격은 5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고장원인을 모르기때문에 고장진단하는데 2만원정도를 더 지불해야 했습니다. 그냥 배터리고장이 확실하다 생각되면 배터리만 사면 되지만, 그럴 소비자는 많지 않을 겁니다. 만약 다른 문제면 수리비용은 더 늘어나게 될 것 입니다.  





배터리고장 빨간불이 들어왔을 때 수리받을 수 있는 국내정품 제품코드는 먼지통 안쪽에 위치해있습니다. 다이슨 중고제품 구매나 AS문의할 때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다이슨청소기의 단점은 이정도입니다. 


시간을 돌려 다이슨 무선청소기를 구입하라고 한다면? 저는 구매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이슨 청소기의 배터리 수명이 언제 끝날지 모르고, 다이슨 배터리가격 5만원, 고장진단비 2만원대 (내부 회로 고장시 AS비용 10만원 이상)로 약 2년마다 이 비용을 들여가면서 교체해줘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새로운 무선청소기 시스템, 마케팅으로 고가의 청소기 시대를 연 다이슨청소기, 편리하지만 청소기 성능, 유지, 가격면에서 만족스럽지가 않습니다. 만족스럽게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위와 같은 단점도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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