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유저의 갤럭시 S8 플러스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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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 갤럭시 S8 플러스 사용후기


 지금까지 iPhone3gs,  iPhone4, iPhone5를 사용했었고, 최근까지 iPhone6 + 아이패드 + 애플워치를 사용해왔습니다. 사실 그동안 갤럭시는 별 관심이 없었고, 그냥 아이폰을 계속 사용해왔으니 당연하듯 애플 제품만 사용해왔습니다. 앱스토어에서 유료로 구매한 어플도 너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ios11 수많은 버그와 iPhone X 출시를 보고 구매 욕구가 완전히 사라져 처음으로 메인폰을 삼성 갤럭시S8+ 로 바꾸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사용해 본 결과, 거의 모든 부분에서 만족스럽습니다. 












베젤리스 디자인


 개봉기는 생략하겠습니다. 갤럭시S8+를 개봉을 하면서 느낀 것은 예전 아이폰을 개봉할 때 느꼈던 느낌이 비슷하게 났습니다. 올 상반기부터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가장 큰 화두는 베젤리스 디스플레이인데요. 홈버튼을 없앤 갤럭시S8의 베젤리스 디자인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구매를 한 가장 큰 이유기도 합니다. 갤럭시S7 까지만 해도 홈버튼 모양때문에 무언가 투박해보였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번 갤럭시 S8부터 아이폰의 사골 디자인, M자 탈모 디자인보다 나아보입니다. 





롭게 바뀐 삼성 터치위즈 런처


 갤럭시S8 터치위즈 홈 런처화면입니다. 전작 터치위즈 인터페이스보다 훨씬 간결해지고 세련되어졌습니다. 애플은 아이폰의 기본화면, 아이콘 디자인을 몇 년동안 계속 비슷하게 유지하다 보다보니 너무 질렸었는데요. 갤럭시로 오니 바뀐 터치위즈의 UI, UX가 새롭고, 이제 더이상 기존 갤럭시의 아저씨폰 같은 느낌도 나지 않습니다.


여러 어플을 한번에 옮길 수 있는 앱 이동도 편리하고, 캘린더위젯, 데이터위젯 날씨위젯 등 직관적인 위젯기능도 만족스럽습니다. 


홈버튼(네비게이션바) 모양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V30와 잠깐 고민하다가 갤럭시를 선택한 이유는 네비게이션 바와 UI 디자인 때문이었습니다. 





갤럭시S8+ 링케에어 스모크블랙 착용사진입니다. 






갤럭시S8+ 링케에어 리뷰 보러가기






3.5mm 헤드폰 잭


갤럭시에는 아직 3.5mm 헤드폰 잭이 있습니다. 애플이 헤드폰잭을 없앤 건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너무 앞서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에어팟 가격은 20만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고속충전, 무선충전도 가능합니다. 충전케이블 튼튼합니다. 새로 출시된 아이폰에서 무선충전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충전기 대신 9만원 상당의 추가제품을 구매해야 하고, 아이폰 충전케이블은 내구성이 너무 약해서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 점이 너무 싫었습니다.   






 

 SAMSUNG Galaxy S8+ 

 iPhone X 

 CPU

 Snapdragon 835 Processor 

 A11 Bionic Processor

 RAM

 4GB

 3GB

 용량

 64GB 128GB microSD 추가 가능

 64GB, 256GB

 방수

 IP68

 IP67 

 무게

 173g 

 174g

 크기

 159.5 x 73.4 x 8.1mm

 143.6 x 70.9 x 7.7mm 

 디스플레이

 6.2인치 1440 x 2960 (529ppi)

 5.8인치 1125 x 2436 (458ppi) 

 후면카메라 

 12MP f/1.7 Camera (OIS) 

 12MP f/1.8, f/2.4 (Dual-OIS)

 배터리

 3500mAh 2716mAh

 블루투

 블루투스 5.0






더 많은 잠금해제 옵션


 갤럭시의 지문인식은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일단 위치가 불편하구요. 인식면에서도 아이폰보다는 떨어집니다. 하지만 아이폰X처럼 Face ID 하나에만 의존하는 것보다는 나아보입니다. 해외 유튜버 리뷰를 보면 삼성의 얼굴인식이나 애플의 Face ID 둘 다 개선이 필요한 점이 많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얼굴인식과 패턴, 지문인식 3가지를 합쳐서 그때그때 맞는 용도로 핸드폰 잠금을 풀고 있는데요. 대부분 얼굴인식으로 잠금해제를 하고 있고 스와이프없이 바로 홈화면으로 들어가기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사실 삼성 갤럭시에는 홍채인식만 들어봤지 얼굴인식이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갤럭시의 얼굴인식은 Face ID와 비슷비슷한 성능 같습니다. 다만 갤럭시 얼굴인식은 어두운 곳에서는 인식을 잘 못해서 그럴 때는 지문인식이나 패턴을 사용중입니다. 별개로 애플은 후면 애플로고에 지문인식을 넣어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갤럭시 노트8 얼굴인식과 iPhone X 페이스 아이디 비교영상(9분 45초~)입니다. 갤럭시S8은 아니지만 S8의 얼굴인식 잠금해제도 비슷한 속도이기 때문에 애플 Face ID와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지문으로 로그인할 수 있는 어플이 많이 있기 때문에 얼굴인식과 지문인식 둘 다 유용하게 사용중입니다. 아이폰X에서 은행 어플들이 어떻게 대응할 지 궁금하네요. 

 

 



디스플레이


 Always On Display 화면모습입니다. 번인이 생기지 않게 계속 자리를 바꿔가면서 시계화면이 뜹니다. 디자인도 좋고 시계, 알림정보 간단히 보기에도 편리합니다. 갤럭시S8+ 디스플레이는 6.2인치 1440 x 2960 (529ppi)입니다.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옮기기 전, 번인 문제가 갤럭시로 바꾸기 꺼려진 이유였는데요. 삼성 갤럭시는 1년 내 번인이 생기면 무상교체, 디스플레이 교체 시 삼성에서 50% 지원 이벤트 덕분에 마음 놓고 구매하였습니다. 통신사 보험도 있구요. 애플 제품을 사용할 땐 삼성 번인문제가 신경쓰였는데 애플이 삼성 디스플레이를 채택해버리니 A/S가 편한 삼성 제품을 선택하게 되네요.  


 앞으로 애플이 아이폰 X에서 발생할 번인 문제 A/S를 어떻게 처리해줄지, 번인 문제로 인한 아이폰X의 중고가 하락이 올지도 궁금하네요. 가로수길에 애플스토어가 들어온다고 하니 지켜봐야겠습니다.






빠른 Auto Focus, 뛰어난 저조도 화질 


카메라는 몇 년전부터 아이폰을 뛰어넘었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현재 사용하고 있는 소니 A6000을 팔아야 되나 싶습니다. A6000은 블로그용으로 산 제품인데요. 당연한 소리지만 갤럭시S8이 훨씬 사용하기 더 편합니다. 블로그용 이미지 결과물은 거의 비슷하구요.  


http://yozmidea.tistory.com/338 링케에어 포스팅인데요. 전부 갤럭시 S8+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로 포스팅했습니다.










 아이폰에 있는 기능은 많은 부분에서 구현되어 있구요. 삼성은 자기가 가진 것에 더해 없는 것은 베껴서라도 바로바로 적용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구매하게 됐습니다. 아이폰은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너무 느리게 업데이트 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은 아이폰8과 아이폰8+의 사진 기능이 다른 점도 갤럭시를 구매하게 만들었습니다. 돈을 더 주고 아이폰 플러스 모델이나 아이폰X를 사야만 인물사진, 아웃포커스 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요. 저렴하고 카메라성능이 더 좋은 갤럭시S8를 두고 아이폰8, 아이폰7은 전혀 고려대상이 되지가 않았고, 앞으로 고화질 사진을 많이 찍게 될텐데 용량제한이 있는 애플의 플러스모델, 아이폰X는 꺼려졌습니다.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는 유저들이 스마트폰에 대해 잘 모르니 제조사에서 주는 것만 사용했지만, 이제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부분이 너무 많아져버렸습니다. 갤럭시로 넘어오니 많은 부분에서 충족이 됩니다. 멀티테스킹, 화면 분할에서 사용하기(유튜브 보면서 카톡하기), 통화녹음 등등 





B612, 캔디카메라, 카메라360의 필터가 기본카메라 필터에 추가가 가능합니다. 





 카메라 뿐만 아니라 다른 앱에서도 사용자에 맞는 다양한 설정도 가능합니다. 애플은 주는 것만 받아 써야 하는 느낌인데 안드로이드는 자유도가 확실히 좋습니다.  













빅스비


 빅스비는 애플의 시리와 같이 사용자의 음성명령을 수행하는데요. 갤럭시 구매 전 빅스비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샀는데 개인적으로 시리보다 괜찮습니다. 삼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보니 한국 내에서는 시리보다 훨씬 활용도가 더 높구요. 아이폰의 시리를 사용하는 횟수보다 갤럭시 빅스비를 사용하는 횟수가 더 많네요. 출시된 지 얼마 안된 서비스여서 아직 보완할 점이 많긴 하지만, 한국에서만큼은 빅스비가 애플의 시리보다 더 좋은 서비스가 될 듯 합니다. 

 












App for Samsung


애플에서 삼성으로 넘어올 때 안드로이드 어플의 퀄리티를 단점으로 꼽는데요. 


삼성에서 제공하는 기본어플, Knox 삼성 보안 폴더, 갤럭시 앱스에서 제공하는 갤럭시 사용자를 위한 파트너 어플 모두 퀄리티도 좋고 마음에 듭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아이폰의 어플들과 큰 차이를 못 느낄 듯하고 저는 전혀 퀄리티 차이를 못느끼고 있습니다. 카톡은 카테고리 간 스와이프 기능이 있어서 오히려 사용하기 편리하네요. 


특히 삼성에서 제공하는 캘린더, 삼성뮤직, 삼성포커스, 옵티컬 리더, 삼성인터넷, 명함 인식, 자동차 모드 등은 다른 자잘한 어플들을 설치할 필요 없이 유용하게 사용중입니다.  


삼성에서 제공하는 보안폴더 어플을 보면 생각 외로 개인보안 관련해서도 좋습니다. 













 삼성멤버스에서는 갤럭시 사용자들을 위한 고객지원, 커뮤니티, 혜택 등을 제공하는데요. 여기서 만족한 점은 사용자들이 기능개선을 활발하게 건의하고 있었고, 삼성측에서 피드백을 철저하게 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 약간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나중에 다 개선해 줄 분위기. 


애플 iOS에서 텍스트 선택 버그와 북마크 버그, 키보드버그, 와이파이 설정 변경, 잠금화면 버그, iOS11 버그 등에 시달리다가 넘어온 입장에서 보면 이런 관리가 꽤 괜찮아보입니다.





배터리 


아이폰 배터리는 최악이었습니다. 겨울에 추워지고 배터리가 30% 이하로 떨어지면 스스로 꺼집니다. 폰 보호를 위해 꺼지는 거라고는 하는데요. 아이폰 배터리 용량이 갤럭시보다 작을 뿐 아니라 추우면 꺼지기까지 하니 보조배터리와 아이폰케이블은 필수품이었습니다. 아이폰이 대기효율 자체는 좋은데 사용할 때 배터리가 오래가지 못하고 1년 사용하면 안정적인 느낌을 받질 못하니 너무 불편했습니다. 갤럭시 배터리는 겨울에 꺼지지 않는 자체만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아이폰8과 아이폰X에서는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데 지켜봐야겠죠. 


그리고 삼성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1년 내 배터리 무상교체, 3만원만 주면 새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보였습니다. 아이폰은 배터리 교체할 때 너무 비쌀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구매해서 교체하거나 사설센터를 가야합니다. 






삼성페이 & 공인인증서


삼성페이 편리한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삼성페이에 더해 갤럭시에서는 공인인증서 사용하기가 너무 편리합니다. 아이폰을 사용할 땐 제가 사용하는 은행어플 3개, 증권사, 카드사 어플에 공인인증서를 어플마다 한개씩 다 가져와야 했는데요. 아이폰을 새로 사거나 초기화 할 때, 공인인증서 만기 갱신할 때마다 정말 불편했습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는 공인인증서를 어느 앱이든 단 한 번만 가지고오면 다른 어플에서는 공인인증서를 따로 가지고 올 필요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 공인인증서 가져오기를 보고, 조금 남아있던 아이폰으로 다시 돌아 갈 이유가 사라졌습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자주 사용했던 기능이 페이스타임이었는데요. 갤럭시에서는 이와 같은 어플이 뭐가 있는지 찾아봤는데 별로 나오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카톡 화상채팅이라도 사용할 생각으로 넘어왔습니다. 구매해보니 구글에서 제공하는 Duo 어플이 있었습니다. 


아이폰 페이스타임을 사용하다가 현재 구글 듀오를 사용중인데, 불편한 점 없이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와이파이설정 진입 편리, 음악동기화 편리, 멀티테스킹, 화면 분할에서 사용하기(유튜브 보면서 카톡하기), 교통카드기능, 문자내역 - 가계부, 택배앱에 자동 기록 가능, 컴퓨터와 같은 자유로운 파일관리 공유, 통화녹음 등 편리한 기능이 너무나 많이 있네요. 이번에 스마트폰을 바꾸기 전 코엑스몰 삼성 딜라이트샵과 바로 앞에 있는 애플 에이샵 매장에서 비교해보고 뽐뿌와 빠삭을 뒤져서 갤럭시 S8+를 저렴하게 구매했는데요. 아이폰의 장점만 보고 스마트폰을 사용해오다가 갤럭시를 구매하고 직접 장점을 느껴보니 그동안 누리지 못한 기능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최근 제품간 정확한 비교는 아니고 아이폰만 계속 사용해보다가 갤럭시로 옮긴 후 느껴본 후기로써, 각 제품별로 서로 좋은 기능이 많이 있으니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본인 취향에 맞는 제품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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