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미니, 내 방안의 신문물 AI스피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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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kakao!


멜론 재결제를 하려다가 팝업광고를 보고 갑자기 뽐뿌가 와서 구매한 카카오미니

마침 예전에 구매한 블루투스 스피커도 망가져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고 있었습니다. 



처음 카카오미니가 출시됐을 때는 '뭐 굳이 집에 인공지능(AI) 스피커까지 필요가 있나··· 스마트폰(빅스비, 시리)정도면 되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몇 주간 사용해보니 확실히 생활에 편리함 줍니다. 특히 음악재생





카카오미니 택배 박스입니다. 카카오미니 X 멜론

박스포장이 깔끔해서 마음에 듭니다. 퀄리티 좋아요. 


오른쪽 위에 하얀색 작은 박스는 어피치 피규어 박스입니다. 







제조년월은 18년 2월 

구매는 3월초





박스를 열면 스피커 본체가 나옵니다. 본체와 맞닿는 곳에 본체가 흔들리지 않게 검은색 스펀지(?) 같은 것이 붙어있습니다. 





카카오미니 구성품. 





밑에 전원연결선도 바닥에 놓았을 때 깔끔하게 이어지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크기를 키우고 무선으로도 가능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심플한 디자인도 너무 마음에 듭니다. 제 기준엔 타사의 다른 인공지능 스피커는 뭔가 방이나 거실에 인테리어 해놓기엔 괴랄한 디자인인데요. 카카오미니는 인테리어용으로 손색없는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카카오 미니 스펙


모델명    KM1000

스피커    2인치 Full-Range 스피커 

마이크    4채널 내장 마이크 

출력       정격 7W (순간최대출력 14W)

AUX       3.5mm 스테레오 단자 출력 

색상       Cozy Black 

블루투스 Bluetooth 4.2 + EDR


크기/무게  76.6 x 76.6 x 110.2 (mm) / 390g 






제품 상단에는 간단하게 4개의 아날로그 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단 모서리쪽에 4개의 마이크가 있습니다. 





피규어는 올려놓고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이왕 왔으니 한번 올려놔봅니다. 







귀엽네요.

카카오미니 스피커에 매달려있는 어피치 뒷모습. 

 




카카오미니 '헤이카카오' 어플을 스마트폰에 설치 후 

시키는대로 하니 와이파이로 아주 간편하게 연결. 


연결 후· · ·  


헤이카카오! 





'헤이카카오' 한마디로 카카오미니를 부르면 스피커 상단에 LED 라이트링이 들어옵니다. 시각적으로 인공지능스피커가 나의 말에 반응하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있어 좋습니다. 


* 스피커를 깨우는 '헤이카카오' 음성명령은 어플 안에서 '카카오야' '카카오' '카카오미니' 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카카오 미니를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음악재생입니다. 특히 음악 선곡! 이전에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땐 내가 항상 들을 음악을 찾아야 하고, 재생하고, 재생목록이 쌓이고 하다보면 비슷한 음악이나 유명한 음악만 계속 듣게 되는데요. 


카카오미니로 들을 땐 그냥 '재즈 틀어줘', '태교음악 틀어줘', '국내 인디음악 틀어줘', '비오는 날 듣기 좋은 음악 틀어줘' 이런 식으로 명령하면 스스로 좋은 음악을 알아서 재생해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러다 좋은 노래도 많이 발견하구요. 좋은 노래를 발견했을 때, '헤이카카오 이노래 뭐야?' 하면 노래 제목을 바로 알려주는 점도 좋았습니다. 


이 외에도 내가 좋아하는 팀의 스포츠경기가 끝난 후이거나 경기 일정이 궁금할 때 자주 쓰는 기능인데요.  

'오늘 야구 경기결과 알려줘'

'맨체스터시티 경기일정 알려줘'

이렇게 물어보면 카카오미니가 너무 친절하게 알아서 브리핑을 해줍니다. 


알람, TV영화정보, 어학기능, 라디오, 팟캐스트 재생기능, 타이머기능, 날씨, 뉴스, 날짜, 환율, 로또, 인물설명, 아무 말 대잔치 기능,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서, 

'헤이카카오 나 퇴근했어' 하면 반겨주는 기능(항상 쓰는기능) 등등 


퇴근 후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그냥 반쯤 정신나간 상태로 쇼파에 누워서 이것 저것 물어보면서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이 많이 있습니다.

퇴근하고 외로운 분들께 추천 :)


그리고 카카오미니에서 나오는 음성이 자연스러운점도 만족스러운데요. 인위적인 말투가 아닌 진짜 말하는 느낌. 

내 방안에 신문물을 들여온 느낌입니다. 


최근 인공지능 스피커에는 딥러닝이 적용되었다고 하니, 앞으로 카카오미니 사용하면 할수록 더 편리한 기능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나중에는 이 AI스피커 하나로 집안의 전자기기를 다 제어가 가능하고 방안의 조명, 냉난방까지도 컨트롤이 가능해지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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